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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만 보고 가십시오 / 대하 15:1-19

2025년 10월 2일(목)


1.

유다의 아사 왕이 다스리던 시대의 특징은 한 마디로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은 아사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평안’과 ‘형통’의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구스의 세라가 백만 대군과 병거 3백대를 몰고 남유다를 쳐들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사 왕은 평상시대로,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찾고 구했습니다.

그 결과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아사 왕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시고 이일로 인해 이방 민족들마저 두려워 떨게 만드셨습니다.


전쟁터에서 승리한 아사 왕이 수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이때 얼마나 마음이 기뻤겠습니까?

아사 왕과 용사들, 온 유다 백성들이 모두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 있었을 겁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합니다.


아사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2절 중반절입니다.

...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앞으로도 너희가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면,

하나님도 너희와 함께하시고, 너희를 만나주시고, 너희를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을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3절,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은 지가 오래 되었으나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때부터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해고시켰습니다.

그 땅에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을 가르치는 자도 없어진 겁니다.

한 마디로 북이스라엘은 오랜 시간 하나님을 떠나서 더 이상 하나님을 찾고 구하지 않은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 결과가 5-6절입니다.

그때에 온 땅의 모든 주민이 크게 요란하여 사람의 출입이 평안하지 못하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서로 치고 이 성읍과 저 성읍과 또한 그러 하여 피차 상한바 되었나니 이는 하나님이 여러 가지 고난으로 요란하게 하셨음이라


“크게 요란하여... 평안하지 못하며... 서로 치고... 피차 상한 바 되었나니... 여러 가지 고난으로 요란하게 하셨음이라

이는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결과입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 중에 더러는 환난 때에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4절, “그들이 그 환난 때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가서 찾으매 그가 그들과 만나게 되셨나니”

하나님을 떠나 살던 북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환난 때에 하나님께 돌아온 자들을 하나님께서 만나 주신 겁니다.

그러므로 ‘환난’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닙니다.

‘환난’은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게 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우리에게 ‘유익’이 됩니다.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기쁨에 겨워 돌아오는 아사 왕과 유다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이런 북이스라엘의 이야기를 언급하시는 이유는,

계속해서 남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오랜 동안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을 찾지 않는 북이스라엘을 반면교사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결론으로 7절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너희의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라 하니라

하나님을 찾는 일에 마음을 강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손으로 하는 모든 수고에 상급이 있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상급은 행위의 결과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지, 심지 않은 데서 거두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삶 속에서 묵묵히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가 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우리의 손을 약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행위에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2.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사왕은,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서 느슨해진 마음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서 온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더욱 여호와 하나님을 찾게 합니다.

8절입니다.


아사가 이 말 곧 선지자 오뎃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들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없애고 또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 앗은 성읍들에서도 없애고 또 여호와의 낭실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


북이스라엘은 세 가지를 없앴습니다.

하나님의 흔적, 제사장들, 율법을 없앴습니다.

반면, 아사 왕은 유다 온 땅에서 가증한 물건들 곧 우상들을 없앴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합니다.


신앙인의 삶은 없애야 할 것을 없애고 세워야 할 것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없애야 할 것은 무엇인지, 세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바르게 아는 일입니다.

아사 왕은 말씀을 통해서 이것을 바르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다 온 땅에서 가증한 우상들은 없애고,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할 때 아사는 “마음을 강하게 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였다’는 것은 ‘용기를 내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없애야 할지를 잘 알고, 무엇을 세워야 할지도 잘 안다고 합시다.

그런데 우리가 안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삶 속에서 우상을 없애는 일, 또한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는 일은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삶에서 우상을 없애려 하고,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려고 할 때, 언제나 어려움과 영적 공격이 있기 때문 입니다.

말씀대로 가르치고, 말씀대로 전하면 모두가 다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말씀을 가르치실 때, 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의 거친 반발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살아가려고 할 때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반발과 영적 공격 등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여야 합니다.


아사 왕은 오뎃의 아들 아사랴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유다 온 땅에서 마땅히 없애야 할 우상을 제거하고, 마땅히 세워야 할 하나님의 제단을 재건하 는 일을 행했습니다.


그러자 9절을 보십시오.

북이스라엘에 있는 신앙의 남은 자들이 아사 왕에게로 몰려듭니다.

9절 하반절, “...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고 아사에게로 돌아오는 자가 많았음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가야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사람을 보면 낙담이 됩니다. 좌절감도 느끼게 되고 절망감도 느끼게 됩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용기를 내어 말씀대로 행하려고 할 때,

어려움도 있고 힘든 일도 있을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을 붙여 주십니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사람과 사람의 말에 매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묵묵히 삶 속에서 없애야 할 것은 없애고, 세워야할 것은 세우며 살아가는 자들이 됩시다.


3.

아사 왕이 유다 온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모이게 해서 하나님과 새로운 언약을 맺습니다.

10-12절, “아사 왕 제십오년 셋째 달에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그날에 노략하여 온 물건 중에서 소 칠백 마리와 양 칠천 마리로 여호와께 제사를 지내고, 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삶에 내 생명을 걸겠다는 뜻입니다.

13절입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아사 왕과 유다 백성들이 여호와 앞에서 맺은 언약은 ‘생명을 건 언약’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이런 생명을 건 언약을 한다고 해봅시다. 어떤 마음일까요?


이때 생명을 건 언약을 맺은 유다 백성들은 어땠을까요?

15절입니다.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 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자신의 생명을 건 언약은 사실 인간적으로 너무나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입니다.

자기 목숨을 건 맹세인데 기뻐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온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 생명을 건 맹세를 하고도 서로 기뻐하는 겁니다.

기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 주십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사방에 평안의 복을 주셨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이런 복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16절을 보면, 아사 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아사 왕은 백성들과 함께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만 찾기로 생명을 건 맹세를 했는데,

아사 왕의 가장 가까운 사람 중에 하나인 그의 어머니가 우상을 만들어 섬긴 겁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사 왕은 어머니(정확하게는 할머니)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위시킵니다.

그녀가 만든 우상은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 버렸습니다.

이런 아사 왕을 일컬어 17절 하반절에는, “...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고 기록합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할 때 언제나 위기는 멀리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자들 안에서 일어납니다.

그럴지라도 우리가 아사 왕처럼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사람에 끌려가지 않고,

묵묵히 오직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만 찾는 자들이 됩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 ‘OO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고 하나님께 평가 받는 자들이 됩시다.


4.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만 보고 갑시다.

하나님의 영이 아사랴에게 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 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2절)


이 말씀을 들은 아사 왕은 마음에 ‘용기를 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마땅히 없애야 할 것은 없애고, 마땅히 세워야 할 것은 세우려고 할 때 많은 힘듦과 어려움과 반 발이 일어납니다. 심지어 아사 왕의 어머니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말씀을 부정하고 거역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용기’입니다.


아사 왕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사람을 보지 않고, 말씀만 의지했습니다.

그런 아사 왕에게 하나님이 주신 것은 평안과 형통입니다.

또한 아사 왕에게 하나님께서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아사 왕처럼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갑시다.

하나님의 말씀만 보고 갑시다. 하나님만 찾고 구하는 자가 됩시다.

사람 때문에 낙담하거나 주눅 들거나 절망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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