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 굳게 서십시오 /빌 4:1-9
- Hoon Park

- 2025년 6월 2일
- 4분 분량
2025년 5월 30일(금)
1.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자요,
‘예수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그리스도인입니다.
3장 20-21절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우리의 몸도 영광스런 부활의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3:20-21).
그러므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절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서 서라”
우리가 예수 안에 굳건하게 서는 자들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삶의 중심은 ‘예수님’이요,
우리는 예수님이라는 반석 위에 각자 믿음의 집을 지어가는 자들입니다.
예수님 위에 굳게 서는 자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입니다.
2.
2-9절까지는, ‘주 안에서 굳게 서는 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세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는, 마음에 대한 것입니다(2-3절).
2절,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빌립보 교회를 섬기는 여성 집사들이었습니다.
이 둘은 빌립보 교회 안에서 아주 헌신적으로 섬기는 여성 리더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서로 한 마음을 품지 못하고, 서로에게 마음의 벽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이 두 사람으로 인해 빌립보 교회는 서로 갈등과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유오디아와 친한 사람의 그룹과 순두게와 친한 사람의 그룹이 서로 분열되어 교회를 힘들게 했습니다.
이를 알고 있는 바울이 이 두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며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관계가 좋지 않으면, 자녀들에게 흘러가는 법입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리더들 간에 관계가 좋지 않으면, 교인들 안에 흘러갑니다.
그래서 좋은 가정은 부모의 관계가 좋습니다. 또한 좋은 교회는 리더들이 관계가 좋습니다.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성격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일하는 스타일도 다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부족함과 연약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생각을 같게 할 수는 없습니다. 성격이나 일하는 스타일을 같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을 수는 있습니다.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앞서 2장 5절에서 말씀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이 예수의 마음은 한 마디로, ‘겸손한 마음’입니다.
2장 3절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 겸손한 마음이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겸손의 극치입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기 위해서는,
남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는 것이 아닌, 먼저 내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자가 될 때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겸손하지 않은 남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내 자신이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 이 두 여집사는 빌립보 교회를 아주 헌신적으로 섬겼지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두 사람에게 예수의 마음 곧 십자가에 나를 못 박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둘째는, ‘행함’에 대한 것입니다(4-7절).
‘행함’과 관련해서 세 가지를 말합니다.
4절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인간적으로는 기뻐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상황적으로는 기쁨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는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 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인데도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1:18)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기뻐해야할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5절입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관용’이란 양보와 배려, 온화함입니다.
이는 진리에 대한 관용이 아닙니다. 진리는 관용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오직 예수, 오직 복음, 오직 말씀, 오직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런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고 온화해야 합니다.
나에게 가장 큰 관용을 베풀어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예수님의 관용을 사람들에게 알게 해야 합니다.
6절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염려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다만, 모든 일에 기도하고, 간구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늘 항상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7절)
곧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이 있습니다.
평안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늘 기도하는 자에게 그의 마음과 생각에 평강을 주십니다.
‘기쁨, 관용, 기도’는 주 안에서 굳게 서는 자들의 ‘행함’에 대한 것입니다.
셋째는, ‘삶’에 대한 것입니다(8-9절).
8절입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이는 한 마디로,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 중심’에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예수님을 위한 것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경건하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정결하고, 무엇이 사랑 받을만하고, 무엇이 칭찬받을 만하고, 무엇이 덕이 있고 기림이 있는지 알게 됩니다.
그냥 내 생각대로, 내 감정대로, 내 생각과 감정이 기준이 되어 살지 마십시오.
‘예수 중심’의 생각을 하며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예수 위에 굳건하게 서는 삶입니다.
또한, 9절입니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한 마디로, ‘말씀’ 중심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배운대로, 들은대로, 깨달은 대로 행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이라는 반석 위에 믿음의 집을 세우는 자입니다.
내게 익숙한 대로 살지 마십시오.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살지 마십시오.
나를 부인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예수 중심과 말씀 중심’의 삶은 주 안에서 굳게 세워지는 자들의 ‘삶’에 대한 특징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는 자들이 됩시다.
우리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관용하고, 기도하는 자가 됩시다.
우리가 주 안에서 예수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사는 자가 됩시다. 이것이 예수 위에 굳건하게 서는 자의 삶입니다.
3.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이 마음은 예수의 마음이요,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겸손한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누구나 가져야 할 마음입니다.
특히, 유오디아와 순두게와 같은 교회 리더들에게 이 마음이 더욱 필요합니다.
우리 공동체의 리더들이 주 안에서 서로 같은 주님의 마음을 품기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두 번째, 주 안에서 ‘기뻐하고, 관용하고,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모든 사람에게 여러분의 관용을 베푸십시오.
무슨 일이든지 아주 작은 일까지도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 공동체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서로 관용을 베풀고, 무슨 일이든지 말보다는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세 번째, 주 안에서 ‘예수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내 생각과 감정,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지 말고,
‘예수 중심’으로 생각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예수님을 위한 것은 무엇일까?’
또한 배우고 듣고 깨달은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는 삶은 결국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 중심, 말씀 중심’대로 살아가고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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