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유를 버릴 때 큰 자유를 얻습니다 / 요 8:31-41
- Hoon Park

- 3월 1일
- 4분 분량
2026년 2월 27일(금)
1.
‘인간의 실존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단순한 철학적 질문이 아닙니다. 영적인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24절a) 였습니다.
인간의 실존을 이보다 더 명확하게 정의 내릴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는 자’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24절b)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2026년 2월 27일(금)
그 ‘믿음’을 통해서만 죽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죽을 운명이 살 운명으로 바뀌어 지게 됩니다.
30절을 보면,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이날 예수님을 믿게 된 자들은 운명이 바뀌어 졌습니다.
죽을 운명에서 이제 살 운명이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31절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예수님을 믿게 된 자들에게 예수님은 이제 ‘내 제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무슨 뜻일까요?
요한복음 15장 10절을 보면, 그 의미를 알게 됩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지켜... 거하는 것 같이, ...지키면... 거하리라’
한 마디로,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장 6절에서도 이같이 말씀합니다.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자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열매가 맺혀집니다.
8장 31절과 15장 8절의 말씀을 서로 비교해 보십시오.
8장 31절에서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5장 8절에서는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거하는 자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요,
주님의 말씀대로 거하는 자가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 결과 “내 제자가 되리라”...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라 다니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많은 열매를 맺는 제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무리가 아니라, 제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행함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참된 제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이제 운명이 바뀌어, 사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만족하지 맙시다. 여기에서 멈추는 자가 되지 맙시다.
이제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가 되는 일에 힘쓰는 자가 됩시다.
2.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32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진리’는 예수님이십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유’란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유’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자유’가 아니라, ‘죄’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그 자유는 곧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죄를 의미합니다.
사사시대의 특징은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자기 생각대로 자기 맘대로 살았습니다.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죄’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유’란, ‘죄와 죽음에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영국의 교육 철학자인 피터스(R.S.Peters)는 ‘자유의 역설(Paradox of Freedom)’을 주장했습니다.
그 주장의 요지는, ‘큰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작은 자유를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작은 자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대로 살고 싶은 자유입니다.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살고 싶은 자유입니다.
한 마디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이 작은 자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될 때, 비로소 큰 자유를 얻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자유가 주님 안에서 누리는 진정한 자유입니다.
주일에 집에서 쉬고 싶거나 놀러가고 싶은 나의 작은 자유를 버리고,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교회를 섬길 때 주님 안에서 더 큰 자유를 얻게 됩니다.
내게 익숙한 삶의 방식과 나의 고집대로 살고 싶은 작은 자유를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할 때 주님이 주시는 큰 자유를 얻게 됩니다.
유투브나 TV 드라마나 쇼 프로를 보고 싶은 작은 자유를 버리고, 주님 앞에서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의 무릎을 꿇을 때 주님이 주시는 큰 자유를 얻게 됩니다.
큰 자유는 생명을 누리는 진정한 자유요,
이 자유는 작은 자유를 버릴 때 주어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큰 자유를 위해서 작은 자유를 버리지 않고,
작은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큰 자유를 버립니다.
작은 자유를 버리십시오. 그리고 주님 안에서 큰 자유를 얻는 자들이 되십시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에게 이 자유를 주십니다.
3.
33-41절까지의 내용은, ‘네 아버지가 누구냐’입니다.
‘네 아버지가 하나님이냐 아니면 사탄이냐’라는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에게 말합니다.
33절,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하나님이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37절,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런데 37절 하반절에,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39절을 보면, “...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아브라함이 행한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 마디로 아브라함의 자녀답게 살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입니다.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고,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일컫는 그들은 믿음으로 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참 자유를 주시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기는커녕 오히려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41절,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 도다...”
여기서 ‘너희 아비’란 44절에 이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유대인들은 혈통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는 일은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으로 사는 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참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런 그들을 일컬어 예수님은 ‘너희는 마귀의 자녀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유대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는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행한 대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는 아닙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믿음으로 예수님 안에 거하여 열매를 맺는 삶을 살지 않으면,
큰 자유를 위해서 작은 자유를 버리지 않으면,
그래서 열매 없이 죄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마귀의 자녀’인 겁니다.
유대인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강변했습니다.
41절 하반절입니다.
“... 아버지는 한 분 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아무리 입으로 이와 같이 고백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4.
오늘은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예수님을 믿는 자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제자답게 열매를 맺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큰 자유를 얻기 위해 작은 자유를 버릴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가 주시는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주님, 입으로가 아닌 삶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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