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시 119:97-112
- Hoon Park

- 2025년 5월 8일
- 5분 분량
2025년 5월 7일(수)
1.
오늘은 시편 119편 97-112절까지의 내용입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으로는 열세 번째 단어 ‘멤( ם)’과 열네 번째 단어 ‘눈( נ)’에 해당하는 연입니다.
97-104절까지, 열세 번째 연의 주제는 ‘말씀을 사랑하라’입니다.
97절입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연에서는,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는, ‘지혜’가 주어집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98절 하, “...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말씀이 주는 지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세상의 모든 스승 보다 더 나은 지혜(명철)를 주십니다.
99절,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또한 인생의 경륜이 많은 노인들의 삶의 지혜보다 더 나은 지혜(명철)를 주십니다.
100절,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세상의 스승들은 ‘지식’이 많습니다.
인생의 경륜이 많은 노인들은 삶의 ‘지혜’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많습니다. 스승의 지식은 세상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노인들의 삶의 지혜는 삶의 경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둘째는, ‘영적인 미각’이 주어집니다.
103절입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두 가지 양식이 있습니다. 육적인 양식과 영적인 양식인 말씀입니다.
두 가지 미각이 있습니다. 육적인 미각과 영적인 미각입니다.
영적인 미각을 가진 사람은 영적인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에서 단 맛을 느낍니다.
그냥 단 맛이 아닙니다. 꿀보다 더 단 맛입니다.
구약성경에서 ‘꿀’은 기력을 회복시키고 생기를 넘치게 하는 가장 좋은 음식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사무엘상 14장 28절에 보면, 요나단이 굶고 지쳐서 기력이 다했을 때 꿀을 찍어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삼상 14:28, “요나단은...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이에 요나단이 29절에서 ‘꿀’에 대해서 이렇게 감탄하는 말을 합니다.
“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이는 사람 몸에 ‘꿀’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잠언 16장 24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꿀 송이처럼 좋은 것으로 묘사합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꿀은 달고 몸에 좋은 양약이 되는 것처럼,
선한 말 곧 하나님의 말씀은 꿀 송이처럼 우리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잠언 24장 13-14절에서는 아버지들이 자녀들에게 이런 가르침을 합니다.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 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꿀을 먹으라고 하는 것은 몸에 좋기 때문이요,
내 영혼에 좋은 것은 지혜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 몸을 위해서 꿀을 먹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영혼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두루마리를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겔 3:3a,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이에 에스겔이 말씀을 먹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겔 3:3b,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이 꿀처럼 달다고 고백했지만,
오늘 본문 103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 더 달다고 고백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 꿀을 먹는 것처럼,
우리 영혼을 위해서 꿀처럼 달기도 하고 꿀보다 더 단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다고 해서 누구나 다 말씀의 단 맛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인 미각을 가진 사람만이 말씀을 먹을 때 꿀 송이 보다 더 단 맛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
꿀 송이보다 더 단 말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영적인 미각을 주십니다.
2.
105-112절까지, 열네 번째 연의 주제는 ‘거룩한 결심을 하라’입니다.
106절입니다.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거룩한 결심’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가겠다는 이런 ‘거룩한 결심’을 하지 않으면,
결코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합니다.
사람은 ‘결심’ 없이 ‘변화’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런 거룩한 결심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05절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는 내 발이 있고, 길이 있어도 한 걸음도 옮길 수가 없습니다.
어두운 밤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어느 길로 가야할지 도저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밤에는 실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등이 있고 빛이 있으면, 어디로 가야할 지를 압니다. 어느 길로 가야할지를 압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 할지라도 등이 있고 빛이 있으면 실족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은 마치 칠흑 같은 어두운 밤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107절,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109절,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110절,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이런 상황에 처해 보신 적 있습니까?
이런 상황이 찾아오면 우리는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를 알지 못합니다.
때론 이런 상황에서 실족하고, 좌절하고, 낙망하고, 삶의 기쁨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바로 이 때,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어 주는 것이 ‘주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107절을 다시 보십시오.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어떻게 합니까?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9절입니다.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어떻게 합니까?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절입니다.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어떻게 합니까?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인생길에서 오직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겠다는 거룩한 결심을 한 자들에게,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십니다.
그 말씀이 나를 살아나게 하십니다(107하). 그 말씀이 나를 가르치십니다(108하).
또한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즐거움이 됩니다(111하).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겠다는 ‘거룩한 결심’을 해야 합니다.
112절입니다.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우리가 이런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말씀을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 두 가지를 주십니다.
하나는 돈으로도 살 수 없고, 학교에서도 배울 수도 없는 하나님의 ‘지혜’요,
또 하나는 꿀 송이 보다 더 단 말씀의 맛을 느끼게 하는 ‘영적인 미각’입니다.
사람들이 지식을 얻기 위해서 많은 돈과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그러나 지혜를 얻는 일에는 무관심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육적인 미각을 만족시키는 일에도 많은 돈과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미각을 갖는 일에는 무관심합니다.
지식도 필요하고, 육적인 미각을 만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식보다 지혜가 더 중요합니다. 육적인 미각 보다 영적인 미각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서,
세상 사람들보다, 세상의 스승들보다, 노인들보다 더 지혜 있는 자가 되고,
송이 꿀보다 더 단 말씀의 맛을 맛보는 영적인 미각을 가진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두 번째, 말씀대로 살아가겠다는 거룩한 결심을 하며 기도합시다.
거룩한 결심을 하며 말씀을 떠나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자들에게,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십니다.
내 삶에 매우 심한 고난이 찾아 올 때, 내가 의지해야 할 것은 주의 말씀입니다.
내 생명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내가 의지해야 할 것도 주의 말씀입니다.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을 때, 내가 의지해야 할 것도 주의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은 나를 살아나게 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게 위기에서 벗어날 지혜를 주십니다.
주의 말씀은 내게 인생의 즐거움을 주십니다.
주의 말씀은 내게 힘과 능력, 희망과 평안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오직 말씀대로만 살아가겠다는 거룩한 결심을 하나님께 기도로
드립시다.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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