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백성이 아닌 새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슥 8:1-13
- Hoon Park

- 2025년 8월 15일
- 5분 분량
2025년 8월 13일(수)
1. 8장은 예루살렘 회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는 표현이 8장 전체에 아홉 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2,4,6,7,9,14,19,20,23절).
오늘 우리가 살펴볼 1-13절까지는 모두 다섯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1절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라고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스가랴가 전하는 이야기는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실한 말씀이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말씀하시고, 그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은 말한 대로 행하지 않을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행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고 아홉 번이나 반복하십니다.
그것은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가 드러납니다.
사실 말씀을 성취하는 일은, 사람들의 열망 보다 하나님의 열망이 더 크십니다.
또한 사람들의 의지보다 하나님의 의지가 더 크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대로 성취하시려는 열망과 의지가 크신 하나님께서 결국 그 말씀대로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서 내용을 살펴봅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하노라”고 말씀하신 첫 번째 내용은 2-3절입니다.
2절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던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인자하시고, 오래 참으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은 질투하시고 분노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질투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질투와 사람의 질투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질투의 배경은 우리에게 헌신적으로 베푸시는 영원한 사랑에 기초하지만,
사람의 질투의 배경은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랑에 기초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구원과 은혜’를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는 ‘심판과 멸망’을 가져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당하기 전까지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랑만 알았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당한 뒤에야 유다 백성들은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깨닫게 된 겁니다.
3절부터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약속입니다.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으로,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거룩한 산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예루살렘 성읍은 진리의 성읍으로 불리게 될 것이요, 하나님이 임하시는 산은 거룩한 산 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로 멸망당했던 예루살렘이 다시 진리의 성읍으로 회복될 것을 약속하시는 겁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하노라”고 말씀하시는 두 번째 내용은 4-5절입니다.
예루살렘 길거리에 남자와 여자 노인들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고, 나이 어린 소년과 소녀들이 뛰놀게 될 것이라는 말 씀입니다.
여기서 ‘노인들’은 ‘장수의 복’을, ‘어린이들’은 ‘자녀의 복’을 상징합니다.
과거에는 전쟁과 질병으로 인해 노인들이 적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려서 질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장수의 복과 자녀의 복’을 큰 복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읍에 거하는 자들이 장수의 복과 자녀의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통해서,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도성이 될 것을 약속하시는 겁니다.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하노라”고 말씀하신 세 번째 내용은 6절입니다.
6절은 앞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 이 일이 그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
예루살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후 70년 이상,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황폐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읍이 되는 것을 사람들이 보고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6.25참전 용사들이 얼마 전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들이 기억하는 한국의 모습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70년 만에 다시 와서 변화된 한국의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사람에게는 놀라운 일이지만, 하나님에게는 어찌 그것이 놀라운 일이겠느냐고 반문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는 분이요,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6절에 ‘남은 백성’이라는 단어를 주목해 봅시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을 보게 될 사람들입니다.
구약에서 ‘남은 자’ 또는 ‘남은 백성’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는 자들이요,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될 자들을 의미합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되는 것도 아닙니 다.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만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하노라”고 말씀하신 네 번째 내용은 7-8절입니다.
7절 하반절~8절 상반절을 보면 하나님이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 행하실 일을 세 단어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 구원하여 내고,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이것이 하나님이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을 위해서 행하시는 일들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구원해 내십니다. 그리고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읍에 거주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성읍인 새 예루살렘에 우리가 거주하게 될 것입니다.
8절 하반절에서 이같이 언약하십니다.
“...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진리와 공의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는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이 언약을 믿고 의지하고 붙들고 살아가는 남은 자의 신앙인들이 됩시다.
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하노라”고 말씀하신 다섯 번째 내용은 9-13절까지입니다.
지금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심판으로부터 회복을 선언하시는 내용입니 다.
9절하, “...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날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듣는다’는 단어는 귀로 듣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들은 그 말씀을 믿고 따른다는 뜻입니다.
10절은, 이전에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과거 예루살렘의 결과입니다.
과거 예루살렘은 사람도 품삯을 받지 못했고, 짐승도 제 몫을 얻지 못했습니다. 사람들 간에 서로 다툼과 서로 대적 하는 일 때문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절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옛 백성’입니다.
11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이전에 옛 백성은 말씀을 듣지 않는 불순종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백성’은 말씀을 믿고 따르는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들은 ‘새 백성’입니다.
이전에 옛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이제부터는 남은 백성 곧 새 백성에게는 하나님께서 회복과 축복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내용이 12-13절입니다.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 리게 하리라.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 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남은 백성’에게 하나님이 이제부터는 평강과 축복을 누리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권면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손을 견고히 하라’는 말씀은, ‘힘을 내어 계속해서 멈추지 말고 하던 일을 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힘을 내서 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무너진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단지 ‘함께걷는 교회’라는 건물을 세우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함께걷는교회’가 주님이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교회로서 주님의 교회답게 세워가는 자들입니다.
이 일을 행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도 있고, 힘든 일도 있고, 때론 막힘과 답답함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남은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멈추지 말고 힘을 내어 계속해서 거침없이 주의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힘써 야 합니다.
4.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우리가 옛 백성이 아닌 새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옛 백성은 과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살아가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새 백성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따르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옛 백성이 아니라, 새 백성이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4장 22-24절에서 말씀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말씀에 불순종하며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립시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 을 입읍시다.
그래서 새 사람, 새 백성답게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따르는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됩시다.
두 번째,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자들이 됩시다.
하나님께서 남은 백성(곧 새 백성)에게 회복과 축복과 언약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힘을 내어 중단하지 말고 성전을 세워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세워가야 할 것은 주님의 교회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물론 우리가 세워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세워가시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로봇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들입니다. 이성과 감성, 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성과 감성, 의지로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려고 힘쓸 때,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와 능력을 더하셔서 우리를 통해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게 하시는 겁니 다.
우리가 더 주님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가 더 주님의 몸을 이룬 지체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먼저 깨어 있는 자들이 잠들어 있는 자들을 위해 더욱 기도합시다.
먼저 깨달은 자들이 깨닫지 못한 자들을 위해 더욱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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