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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공동체에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시 133-134

2025년 8월 29일(금)

1.

시편 120편부터 134편까지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모음 찬양시입니다.

오늘은 133편과 134편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시편 133편은 예배 공동체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1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보라”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무엇을 보라는 것일까요?

예루살렘성전을 향해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성도들이 주일에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모습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말씀의 행간에 생략된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위해서’...라는 표현입니다.

단순히 형제가 연합하여 함께 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위해’ 예배하는 일에 형제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이 선하 고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선하고’...라는 단어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단어와 동일합니다. .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된 세상을 보시고 하나님은 좋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들이 모두 하나님을 경배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피조물을 만드신 것은 피조물들로 하여금 경배를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신 것도 만찬가지 이유입니다.

이사야 43장 21절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이 보시게 좋으셨던 것은 단지 피조물들이 만들어져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구름들도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밤하늘에 별들도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불어오는 바람도 하나님을 경 배합니다. 그 바람에 부딪치는 나뭇잎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른 아침 지저귀는 새들도 하나님을 송축합니 다.

우리 눈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산의 바위와 들판의 돌들마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만은 하나님을 경배하거나 찬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성전을 향해 올라가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좋으셨겠습니까.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133편은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한 자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시는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찬양 곡을 지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심지어 도망자 시절 광야에서 조차 하나님께 찬양 곡을 지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인생이 어렵고 힘든 광야 시절에 더더욱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러 성전을 향해 올라갑니다.

그 모습을 다윗은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이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닫습니다.


2-3절은 예배와 찬양하는 자들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비유적으로 묘사합니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 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두 가지 시각적 비유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같고... 같도다


첫째 비유는, 보배로운 기름이 아론의 머리에서부터 수염과 옷깃까지 흘러내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적으로 묘사합니다.

아론은 대제사장입니다. 머리에 기름 부음 받은 자입니다.

그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예배할 때 그 보배로운 기름이 아론의 수염과 옷깃까지 흘러내립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예배할 때, 성령의 임재, 성령의 기름 부으심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마찬가지로 택함 받은 백성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때,

아론 제사장에게 흘러내리는 기름 부으심의 은혜가 동일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둘째 비유는, 헐몬산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흘러내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적으로 묘사합니다.

헐몬산은 갈릴리 동북쪽에 위치한 해발 2,850m의 높은 산입니다.


헐몬산에는 세 봉우리가 있는데, 모두 만년설로 덮여 있습니다.

그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이 요단강의 근원이 되어서 갈릴리 바다로 흘러갑니다.

새벽이면 헐몬산 아래에는 많은 이슬이 맺힙니다.

성경에서 ‘이슬’은 곧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헐몬산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흘러내린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이스라엘 온 땅에 흘러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때 헐몬산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예배와 찬양하는 성도들에게 흘러넘친다는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 모습은 너무나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서 복을 명령하십니다.

3절 하반절입니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영생’은 단지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은 영원토록 하나님과 변하지 않는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예배 공동체로서 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그곳에 하나님께서 ‘영생’의 복을 명령하셨다는 것은,

예배드리는 그 자리가 천국이요, 곧 하나님 나라라는 것입니다.


시편 133편은 영적으로 너무나 복된 말씀입니다.

예배 공동체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2.

시편 134편은 성전을 올라가며 부르는 노래들 중에서 마지막 찬양곡입니다.

1-2절,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오직 여호와만을 송축하라는 것입니다.

시편 120편부터 134편까지는 예배드리러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는 찬양시인데,

그 중에는 참회 찬송, 평안과 위로 찬송, 축복송, 분투와 승리 찬송, 기도송 등 주제가 다양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찬양곡은 ‘오직 여호와만을 송축하라’는 찬양시입니다.


시편 134편은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갈 때 부르는 마지막 찬양곡입니다.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찬양 부르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겠습니까?


하나님에게 그들의 마음이 온전히 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받으시는 최고의 찬양은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6장을 보면, 예루살렘 성전에 내려온 천사들이 이같이 찬양합니다.

사 6:3,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예루살렘 성전에 찾아온 천사들이 찬양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이었습니다.


또한 계시록 4장을 보면, 하늘에서 드려지는 천상의 예배에서도 하늘의 천사들이 이렇게 찬양합니다. 계 4:8, “그들이(하늘의 천사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천사들의 가장 중요한 일은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찬양하는 일입니다.

그 천사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내려와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찬양한 것은, 성전에서 불려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를 일깨워주기 위함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찬양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불러야 다양한 주제의 찬양이 있습니다.

모두 다 복된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기 전에 우리가 불러야 할 찬양은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속성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3절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아멘!!!


3.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예배 공동체를 이뤄갑시다.

택하신 자들이 연합하고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그 모습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시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예배 공동체를 이루기를 힘씁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은 지금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들만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거나 경배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예배 공동체가 되어서,

우리가 모여 예배 할 때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의 은혜가 임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 흘러넘치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꿈을 꾸며 기도합시다.


두 번째, ‘하나님을’ 송축하는 자들이 됩시다.

다양한 주제의 찬양이 있습니다.

나에게 위로가 되고, 나에게 힘이 되고, 나에게 승리의 소망을 주는 찬양곡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받으시기를 기뻐하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여호와를’ 송축하고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불러야 할 ‘새 노래’입니다.


예배는 성전에서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에서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에서도, 내 삶의 자리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송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이 됩시다.

하나님을 송축하고 찬양하는 자들에게 오늘 이같이 축복하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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