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하는 자가 됩시다 /슥 14:1-11
- Hoon Park

- 2025년 8월 22일
- 5분 분량
2025년 8월 21일(목)
1.
스가랴서 14장은 종말의 때 적그리스도가 이끄는 세력과 있을 최종적인 싸움에 대한 환상입니다.
1절은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이 이 땅에 어둠과 악의 세력을 온전히 몰아내시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을 세우시는 날입니다.
1-2절을 보면, 먼저 예루살렘이 이방 나라들로부터 침략을 받습니다.
예루살렘을 침략하는 주어는 ‘이방 나라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이방 나라들을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총 공격하게 하셔서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십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읍이 함락되고, 가옥은 약탈되고, 부녀가 욕을 당하고, 성읍 백성의 절반이나 사로잡혀 갑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2절 하반절에서 “(예루살렘의)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이들 ‘남은 백성’은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예루살렘에 이들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을 남겨 놓으신 겁니다.
3절입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1-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모두 모아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함락하게 하셨다면,
3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공격한 그 이방 나라들을 직접 치십니다. 열방을 심판하시는 겁니다.
왜,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이방나라들을 치시지 않았을까요?
왜 이방 나라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공격하게 하시고, 함락하게 하시고, 성읍 백성의 절반이나 포로로 사로잡혀가 게 하셨을까요? 왜 그 후에야 이방 나라들을 치신 걸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가라지 신앙과 알곡 신앙을 분류하기 위함입니다.
예루살렘 안에 있는 모든 백성들이 다 알곡 신앙을 가진 자들이 아닙니다. 가라지 신앙을 가진 자들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날에 먼저 이방 나라들을 통해서 가라지 신앙을 가진 자들을 정리하신 겁니다.
그리고 알곡 신앙을 가진 자들은 그 성에 남겨 놓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마지막 추수하는 날, 먼저 가라지를 제거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신앙인이 알곡 신앙인이 아닙니다. 가라지 신앙인도 있습니다.
마지막 날, 이방 나라들을 통해서 먼저 가라지 신앙인들을 제거하십니다.
그러나 알곡 신앙을 가진 자들은 남겨 놓으십니다.
둘째는, 새 예루살렘을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예루살렘은 가라지 신앙인들에 의해 더럽혀졌습니다.
그래서 이방 나라들을 통해서 더럽혀진 예루살렘을 무너지게 하신 후에,
다시 그 위에 알곡 신앙을 가진 자들이 살아가는 새 예루살렘을 세우시려는 것입니다.
2.
4-5절은 열방을 심판하시는 날, 알곡 신앙을 가진 자들을 위해서 행하시는 일입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의 발이 감람산을 밟고 서시자, 산이 동서로 갈라지고, 그 사이에 큰 골짜기가 형성됩니다.
그 골짜기는 남은 백성들을 위한 피난처가 되게 하십니다.
5절 중반절에 “...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지진은 아모스 1장 1절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웃시야 때에 큰 지진이 일어나자 사람들은 두려워서 감람산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이때의 ‘지진’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상징이요, 두려움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감람산을 동서로 갈라지게 할 만큼 큰 지진을 일어나게 하신 것은, 예루살 렘의 남은 백성들을 큰 골짜기 안으로 숨겨 놓으시기 위함입니다.
이 지진은 열방에게는 하나님의 진노이지만,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백성들에게는 보호의 상징입니다.
계시록을 통해서도 우리가 살펴보았지만,
마지막 날 이 땅에 부어지는 하나님의 심판 재앙은 그 대상이 열방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곡 신앙을 가진 택한 백성들은 그 재앙에서 보호하십니다.
큰 지진은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와 공의의 상징이지만,
알곡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의 상징입니다.
또한 심판은 이방인들에게는 멸망의 상징이지만, 알곡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는 구원의 상징입니다.
5절 하반절에서 이같이 말씀하십니다.
“...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는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으로 임하시는 날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가올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심판 날을 믿음으로 깨어 준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에서 최후의 날에 일어날 재난의 징조를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24: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같이 당부하셨습니다.
마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우리 모두 다가올 여호와의 날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끝까지 견디는 자가 됩시다.
그래서 모두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자들이 됩시다.
3.
6-11절까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날이 ‘여호와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날에 일어날 세 가지 변화를 말씀하십니다.
첫째, 날과 날씨가 변합니다(6-7절).
‘날’은 낮과 밤이 있습니다. 또한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다르고, 여름과 겨울의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여호와의 날이 되면, 더 이상 ‘날’에는 어둠이 사라집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의 빛이 항상 환하게 비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날은 항상 빛이신 예수님의 빛이 환하게 비추이게 되는 날이요,
그래서 ‘날과 날씨’가 변화가 일어납니다.
둘째, 생수가 항상 흐릅니다(8절).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납니다.
생수의 반절은 예루살렘 서쪽 바다 지중해로 흐르고, 반절은 동쪽 바다 사해로 흐르게 됩니다.
이 생수는 마를 날이 없습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항상 동일하게 흐릅니다.
이는 에스겔 선지자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보았던 환상과 일치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아라바 평지를 지나 사해에 이르게 되는데,
그 물이 흐르는 강가에는 온갖 과실나무들이 열매를 맺게 되고, 사해는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바다가 됩니다.
더 이상 ‘사해(죽은 바다)’가 아니라, ‘생해(살아 있는 바다)’가 되는 환상입니다(겔 42:1-12).
이 생수의 근원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7:37-38, “...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에스겔이 환상으로 본, 성전에서부터 흘러나와 죽음의 바다인 사해까지 흘러가는 생수는 예수님이십니다.
또한 스가랴가 환상으로 본, 예루살렘에서부터 흘러나와 지중해와 사해까지 항상 흘러가는 생수 또한 예수님이십니 다.
우리가 마셔야 할 물은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될 때, 우리 안에 생수의 강이 흘러나옵니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에 흐르게 될 생수이신 예수님을 날마다 믿음으로 마시는 자가 됩시다.
셋째, 하나님께서 왕으로 오십니다(9절).
9절,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사실 이미 여호와는 천하의 왕이십니다. 만왕의 왕이시오, 만유의 주이십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날에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신다는 말씀의 의미는,
더 이상 이 땅에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는 자들이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날에는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찬양하고, 경배하며,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날 이 땅에 남은 백성들과 하나님이 함께 거하게 되는 ‘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게 될 것’입니다(11절).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요, 우리가 바라는 세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런 세상을 지금도 쉼 없이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4.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알곡 신앙인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같은 밭에 알곡과 가라지가 같이 자랍니다.
예루살렘에 알곡 신앙인들과 가라지 신앙인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추수(심판)할 때까지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십니다.
추수할 때, 비로소 가라지를 먼저 뽑아내십니다.
그런 후, 알곡은 거두어 창고에 안전하게 넣어 두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믿음이 가라지 신앙인지, 알곡 신앙인지 늘 나의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13장 5절에서 이같이 말씀합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우리 모두 알곡 신앙인이 되기를 힘쓰고, 기도합시다.
두 번째, 끝까지 믿음으로 견디는 자들이 됩시다.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세상을 향해 내려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이미 예수님이 말씀하신 재난의 징조가 가득한 시대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견디는 자가 되려는 마음입니다.
마지막 날에 일어날 하나님의 심판 재앙 속에서도 하나님은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십니다.
우리 모두 남은 자의 신앙을 가진 자들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실 때까지 믿음으로 견디는 자가 됩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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