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창조와 새 예루살렘 / 계 21:1-8
- Hoon Park

- 2025년 8월 1일
- 5분 분량
2025년 8월 1일(금)
1. 오늘 본문은 요한이 마지막으로 본 환상입니다.
1절,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요한이 마지막으로 본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바다는 없습니다.
성경에서 ‘바다’는 구원 받은 성도들의 가는 길을 가로막는 상징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위기에 봉착하게 된 것은 ‘홍해 바다’였습니다.
또한 ‘바다’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상징합니다. 다니엘 7장 3절에서는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옵니다.
계시록 13장 1절에서는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인 한 짐승이 바다에서 나옵니다.
출애굽할 때 하나님이 홍해바다를 반으로 쪼개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서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바다를 아예 없애십니다.
사람들을 미혹하는 사탄과 그의 졸개들인 두 짐승이 심판 받아 유황 불 못에 영원히 던져졌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바다는 존재하지 않게 된 겁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표현은,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롭게 회복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새 창조는 기존의 것을 없애고, 다시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새 창조는 새롭게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탄의 미혹에 빠진 사람이 죄를 지으면서부터 변질되었습니다.
죄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게 만들었고, 또한 죄는 하나님이 만드신 하늘과 땅을 망가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미혹하는 자 사탄에 대한 최후의 심판과 죽은 자들에 대한 최후의 심판이 끝난 후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새로운 인간, 하나님의 신성이 깃든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으로 회복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새 창조’입니다.
2절에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새 예루살렘은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바벨탑과는 반대입니다.
바벨탑은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늘로 올라가려는 것이라면,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도성이 땅으로 내려옵니다. 이는 예수님이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우고 이 땅에 내려와 사람이 되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은 늘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높아지려고 합니다. 자기를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늘 우리에게로 내려오십니다. 자기를 비우십니다.
‘새 예루살렘’은 어느 특정한 지역과 장소의 개념이 아닙니다. 3절에서는 ‘새 예루살렘’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장막’이라고 말씀합니다. “...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 셔서”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것처럼,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기(거하기)” 위해서 내려오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함께 거하시는 분이십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하나님이 내려오셔서 우리 가운데 온전히 함께 거하십니다. 우리 중심에 거하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되는 곳이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그때 이 땅에 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4절에 보면, ‘눈물, 사망(죽음), 애통(슬픔), 곡하는 것(울부짖음), 아픈 것(고통)’입니다. 이것들은 사람이 지은 죄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더 이상 죄가 없습니다. 미혹하는 자 사탄도, 사망과 음부도 모두 유황불 못에 던져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4절) 처음에 잘못된 것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혹하는 자도 없고, 죄도 없습니다. ‘눈물, 사망, 슬픔, 울부짖음, 고통’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장막이 우리 가운데 함께 온전히 거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 5-6절은 하나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입니다. 두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첫째 선포하시는 말씀은 5절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나님의 새 창조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새롭게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창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세상이 처음 창조된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였습니다(요 1:3). 다시 세상이 새롭게 회복되는 것도 예수님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와 새창조(회복)의 중심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고린도 후서 5장 17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우리가 예수 안에 거해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해 사람으로 내려오시고, 하나님의 장막으로 내려오십니다.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내려오신 예수님 안에 우리도 거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에게만 구원이 주어지고, 새 창조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새 창조는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새 창조는 완성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두 번째 선포하신 말씀은 6절입니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새 창조가 완성되자 하나님은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셨습니다(요 19:30) 예수님은 구속사역을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통해 다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님을 통하여 새 창조하시는 일을 다 이루시는 겁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하나님은 창조의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구원의 시작과 끝이십니다. 생명의 처음과 마지막이십니다
성경에는 두 개의 맥이 있습니다. ‘창조와 구원’의 맥입니다. 창조와 구원의 맥은 서로 다른 맥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하나의 맥입니다. 창조는 구원으로 이어지고, 구원은 새 창조로 이어집니다. 그 일의 시작과 끝, 처음과 마지막에 계신 분이 하나님이시오,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 안에서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은 하나로 완성됩니다. 마지막 날 알파와 오메가 되신 주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선포하실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
3. 이 모든 것이 마지막 날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에서 이미 “다 이루었다”가 선포(시작)되었지만, 아직 “다 이루었다”고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와 아직’ 사이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6절하반절과 7절입니다. “...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이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이 증언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믿음으로 사는 자가 이기는 자가 됩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 죽음과 사망을 이기는 승리, 죄와 어둠을 이기는 승리는 오직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8절,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첫째 사망은 육체의 죽음입니다. 둘째 사망은 유황불 못에 영원히 던져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들, 믿음이 있다고 하나 혼합주의 신앙에 빠져 사는 자들은 결국 둘째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다워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다움, 세상 사람들과의 다름은 ‘믿음’에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따르는 자들이요, 믿음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믿음으로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낮추고, 겸손히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믿음으로 항상 기뻐하고, 언제나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자들입니다. 믿음으로 세상과 악을 이기는 자들입니다. 끝까지 순결한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마지막 날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4.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됩시다. 고린도후서 13장 5절에서 말씀합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믿음과 신념은 다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념은 내 생각과 소견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혼합주의 신앙은 믿음이 아닌 신념으로 사는 것입니다. 신념은 믿음이 아닙니다. 이기는 자는 신념으로 사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마지막 때가 다가올수록 미혹하는 자 사탄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지 못하도록 더욱 미혹합니다. 그래서 신념이 믿음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서 잘못된 신앙을 갖고 살게 합니다.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도록,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됩시다. 내가 믿음 안에 살아가고 있는지, 언제나 내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는 자가 됩시다.
두 번째, 예수 안에 거하는 자가 됩시다. 예수님이 먼저 우리 가운데 내려 오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내려오신 예수님 안에 우리가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만 구원이 주어지고, 새 창조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자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됩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눈물, 사망, 슬픔, 울부짖음, 고통’도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생명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안에 거하는 자가 됩시다. 또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예수 안에 거하는 자가 되도록 기도하고, 복음을 전합시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자신과 가정, 공동체에 임하길 기도합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