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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일어나게 합니다 / 스 5:1-17

2025년 11월 5일(목)


1.

스룹바벨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들의 집요한 방해 공작으로 인해 바사 왕이 성전 재건을 중단시켰습니다.

강제로 중단된 성전건축은 16년 동안 방치된 채로 있게 됩니다.


바사 왕이 명령으로 성전 건축을 중단시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중단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뜻을 정하시고, 정하신 뜻대로 이 땅에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성전 건축이 중단된 16년 동안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자,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하게 하십니다.

1절입니다.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을 선포하게 하신 겁니다.

그랬더니 2절입니다.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 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이 선포되자 성전 건축 책임자였던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가 회복됩니다. “스룹바벨과 ... 예수아가 일어나...

바사 왕의 명령으로 성전 건축이 강제로 중단된 상황에서 가장 낙심한 자들이 지도자인 스룹바벨과 예수아였습니다.

그런데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예언하였더니”),

그 말씀이 그들을 다시 일어나게 하신 겁니다.

말씀으로 회복하시자, 그들이 중단된 성전 건축 작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말씀으로 다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에스겔 시대에 죽음의 골짜기에서 마른 들이 되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난 것도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였습니다 (겔 37장).

하나님의 말씀은 낙심과 절망에 빠져 있는 자들을 다시 일으켜주는 능력입니다.


16년 동안 성전 건축이 중단된 것은 바사 왕의 명령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정치적인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정치적인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선지자들을 보내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문제는 세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문제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하십니다.

스가랴서 4장 6절에서 이같이 말씀하십니다.

...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으로 시작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는 분이요,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시 일어나고 회복하고 싶으면, 우리가 다시 시작하고 싶으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 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내 가정을, 우리 교회를 다시 일으켜 주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2.

선지자들을 통해서 선포된 말씀 때문에 낙심에 빠져있던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일어났습니다.

다시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

그러자 바사의 관리들이 와서는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라고 묻습니다(3절).


말씀으로 회복하여 다시 성전 재건을 시작하자 또 다른 저항도 시작된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과 달랐습니다.

4장에서는 왕의 명령 앞에서 두려움 때문에 성전 건축하는 일이 중단되었지만,

5장에서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5절에서 이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다’라는 이 표현은,

유다 장로들의 시선이 하나님에게 붙들려 있었다’는 뜻입니다.


전에는 그들이 왕의 명령에 붙들려서 성전 건축을 중단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의 시선이 하나님에게 붙들려 있었기 때문에 성전 건축이 중단되지 않은 것입니다.


현실을 바라보면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을 바라보면 중단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이치에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로 향할 때 멈추지 않게 됩니다.

어떤 어려움이나 방해가 있어도 견뎌내고 나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살펴볼 것은,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다고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지도자들입니다.

앞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가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다시 회복한 사람들은 ‘스룹바벨과 예수아’, 곧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이는 지도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결정한 대로 백성들은 따라갑니다.

지도자들이 말씀으로 일어나면 백성들도 일어납니다.

지도자들의 시선이 하나님께 붙들려 있으면 백성들이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들을 이겨냅니다.

그러나 지도자들이 낙심과 절망과 두려움 때문에 주저앉으면 백성들도 주저앉습니다.

지도자들의 시선이 하나님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에만 매달려 있으면 백성들도 그 문제 안에 갇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가 깨어 있어야 하고, 지도자가 살아 있어야 하고, 지도자가 어떤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3.

유다의 장로들이 중심이 되어서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바사의 관리들은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을 근거로 제지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바사의 다리오 왕에게 서한을 보냅니다.


서한을 보낸 목적은 유다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왕의 의향을 묻기 위해서입니다. 그 서한의 내용이 7-17절까지입니다.

이 중에서 유다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핵심이 13절입니다.

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하고


고레스는 바벨론을 멸망시킨 페르시아(바사) 왕입니다.

에스라서 1장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고레스가 유다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1:2).

유다인들은 이를 근거로 자신들이 성전 건축하는 것은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겁니다.


고레스 왕은 유다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반면 아닥사스다 왕은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고레스 왕도 죽었고, 아닥사스다 왕도 죽었습니다.

지금은 새롭게 다리오가 바사의 왕이 되어 있었습니다.


바사의 관리들은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은 알았지만, 고레스 왕의 명령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이 성전을 다시 건축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했지만,

유다인들은 고레스 왕의 명령을 근거로 계속해서 중단 없이 공사를 진행했던 겁니다.

이 때문에 바사의 관리들이 유다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고 다리오 왕에게 서한을 보낸 겁니 다.


여기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교훈은,

말씀이 역사할 때 성령이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 안에서 회복할 때 성령께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말씀 충만이 곧 성령 충만입니다.

지금 유다의 지도자들은 말씀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충만한 상황입니다.

바사의 관리들이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을 근거로 성전 건축을 다시 중단시키려고 했을 때,

성령께서 유다 지도자들에게 고레스 왕이 내린 명령을 생각나게 하신 겁니다.


5절,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시고, 지혜를 주신 겁니다.

우리가 말씀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할 이유입니다.


4.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우리가 말씀 앞에 서는 자가 됩시다.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마른 뼈들도 살아나게 하시고, 낙심과 절망으로 주저앉은 자들을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내가 할 일은 말씀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있고 운동력 있는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우리 삶에서 성전을 세워가고,

우리 삶에 중단된 예배와 신앙의 성전을 세워가려고 할 때 우리가 더욱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두 번째,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 붙들리는 자가 됩시다.

4장에서는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이 내려질 때 두려움과 절망으로 성전 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5장에서는 바사의 관리들이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을 따라 성전 건축을 중단시키려고 했지만 결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유다의 지도자들이 먼저는 말씀으로 충만했기 때문이요, 또한 그들의 시선이 하나님께 붙들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어렵고 힘든 일이 다가오면 현실을 바라보게 되고 낙담하게 되고, 중단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이 우리를 낙담하지 않고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 가게 하십니다.


세 번째, 성령의 지혜를 구하는 자가 됩시다.

바사의 관리들이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을 근거로 재개된 성전 건축을 중단하려고 했을 때,

성령께서 유다의 지도자들에게 고레스 왕의 명령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의 뜻대로 교회를 세워갈 때 그것을 막으려 하고, 중단시키려고 하는 상황과 문제들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이 주시는 지혜입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주시는 지혜가 있기를 간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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