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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꽃이 됩시다 /대하 35:1-19

2025년 10월 29일(수)

1.

요시야는 남유다의 열여섯 번째 왕입니다.

8세에 왕위에 올라서 3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요시야는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왕이었습니다.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 여덟째에 성전보수를 하는 과정에서 율법 책을 발견했습니다.

서기관 사반이 율법을 낭독할 때, 그 말씀을 들은 요시야 왕은 자신의 옷을 찢고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신하들 앞에서 자신의 깨달음을 이같이 고백했습니다.

대하 34:21절입니다.

...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참된 회개는 말씀 앞에서 이루어집니다.

말씀 앞에서 내 안에 있는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는 것은 성령이십니다.

로마서 3장 20절에 보면,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은 말씀의 거울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 말씀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찢는 회개와 함께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자가 됩니다.


요시야는 율법이 낭독되는 것을 들을 때, 성령이 그 마음 속에서 역사하신 겁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옷을 찢어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신하들에게 지금 유다 왕국이 하나님께서 쏟으신 진노 아래 있다는 것과,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준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선포한 것입니다.


요시야는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죄와 유다 왕국의 죄가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여선지자 훌다에게 신하들을 보내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게 했습니다.

훌다는 왕이 보낸 사신들에게 두 가지를 예언합니다.

첫째,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긴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해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말씀대로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는 심판 예언입니다(대하 34:24-25).

둘째,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회개한 요시야 왕은 이 재앙을 보지 않고 평안히 묘실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언입니다(대 하 34:27-28).


훌다의 예언을 전해들은 요시야 왕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확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요시야가 사는 동안에는 심판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지만,

자신이 죽은 뒤에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시야는 머지않아 유다 왕국의 종말이 다가올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이 요시야 왕이라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내가 사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는다는 그 말씀에 안도하며 기뻐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다가올 종말을 준비하는 삶을 사시겠습니까?


요시야는 그 말씀을 듣자, 다가올 종말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장로들과 모든 백성들을 예루살렘 성전에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 책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낭독해서 백성들이 듣게 합니다.

그런 후, 요시야는 여호와 앞에서 백성들과 함께 언약을 세웁니다.

34장 31절입니다.

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 예루살렘과 베냐민에 있는 자들이 다 여기에 참여하게 하매 예루살렘 주민이 하나님 곧 그의 조상 들의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니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확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확실한 것 하나는 요시야 왕 때는 아니라는 사실 뿐입니다.

그러나 요시야 왕이 죽으면,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역사적으로 요시야 왕은 BC 609년에 죽습니다.

그리고 요시야 왕이 죽고 23년 후인 BC 587년에 유다 왕국은 멸망을 당합니다.


요시야는 유다 왕국이 멸망당하게 될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시야는 비록 종말을 앞두고 있다 할지라도,

이제부터라도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자고 백성들과 서로 언약을 맺은 겁니다.


2.

여호와 앞에서 백성들과 언약을 맺은 후, 요시야는 대대적인 신앙 개혁을 시작합니다.

유다 땅에 가득한 우상들과 제단들을 제거하고 정결케 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킵니다.


유다 왕들 중에서 유월절을 지킨 왕은 단 두 사람뿐입니다. 히스기야와 요시야입니다.

요시야는 다가올 유다 왕국의 종말 앞에서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출애굽의 구원 사건을 기념하는 유월절 절기를 지 킨 겁니다.


이때 요시야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모세 시대 애굽이라는 죽음과 사망의 그늘 아래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 던 것처럼, 다가올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아래 놓여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다시 한 번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의 은 혜를 베풀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유월절 절기를 철저하게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비하고 진행하게 합니다.

1절에 보면,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을 지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 절기를 지킨 겁니다.

그리고 6절을 보면, 제사장들로 하여금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월절을 준비하게 합니다.


요시야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월절을 지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8절에서는 이같은 평가를 내립니다.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사무엘’는 마지막 사사입니다.

사무엘 이후 사울 왕 때부터 이스라엘 왕조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다”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왕조 시대에 가장 정성을 다해 유월 절을 지켰다는 뜻입니다.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과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전무후무한 유월절을 지킨 것 입니다.


해가 지기 직전에 일시적으로 햇살이 강하게 비추어 하늘이 잠시 동안 밝아집니다.

사람은 죽음 직전에 잠시 동안 정신이 맑아집니다.

호롱불은 기름을 다 태우고 몸체까지 태울 때 불이 꺼지기 직전에 ‘화악~’하고 마지막 불꽃이 타오릅니다.


요시야 때 전무후무한 유월절을 지킨 모습은 유다 왕국의 마지막 불꽃이었습니다.

이때로부터 불과 23년 후에,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돌 위에 돌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히 타버립니다.


우리도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당대에 종말이 임할지, 아니면 우리가 죽은 다음에 임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우리는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요시야를 통해서 주님이 우리에게 깨닫게 해주시는 것은,

우리가 이 시대의 ‘마지막 불꽃’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 앞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겠다는 ‘언약’의 다짐을 해야 합니다.


요시야가 멸망을 앞둔 유다 왕국의 마지막 불꽃의 역할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다가올 종말 앞에서 이 시대의 마지막 불꽃의 역할을 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마지막 때를 말씀으로 준비하는 자들이 됩시다.

요시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마지막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을 불러 모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서로 말씀의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케 한 겁니다.


이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 우리에게도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도 말씀 앞에 서는 자가 됩시다.

우리가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자가 되기를 여호와 앞에서 언약합시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자들이 됩시다.


두 번째, 이 시대의 마지막 불꽃이 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저는 우리 안에 성령이 역사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이 시대의 마지막 불꽃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한 자들이 되고, 우리 공동체가 성령충만한 공동체가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종말을 앞둔 이 시대의 마지막 불꽃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서로 마음을 모아서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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